지난 2015년 8월 15일!


불과 1주일 전이죠!


드디어 창덕궁 후원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1주일전에 후원을 예약하려고 했었으나...


올매진 ㅠㅠ


그래서 창덕궁 개장시간인 9시에 맞춰 도착을 했었죠 ㅋ


후원은 10시부터 개장이라 표를 10시부터 파는줄 알았는데 ㅠㅠ


9시부터 팔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 8시 30분까지 가서 줄좀 서있는건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나름 일찍인 12시 표를 끊었습니다 ㅠㅠ


원래 계획은 10시 표를 끊어서 조금이나마 시원할때 관람을 마치고!


팥빙수 한그릇 시원하게 먹으려고 했었는데...


어찌됐든 시간이 붕 떠버리는 바람에 팥빙수를 먼저 먹었습니다 ㅋㅋ


2시간 정도를 카페에서 보내고 나서 11시쯤 카페에서 나와


창덕궁 관람코스를 한번더 돌았더랬죠 ㅋ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ㅠㅠ


많이 돌지는 못했습니다!


후원이 넓은데다가 관람시간이 1시간 정도인것을 감한하면


후원보기도 바쁜데 괜히 힘빼느니 그늘에 앉아서 좀 쉬자 하고 그늘에서 쉬었죠 ㅋ



아참! 8월 14일부터 8월 16일 까지는 무료관람이라 창경궁 또한 무료였습니다!


국경일마다 무료로 개방을 해주는것 같더라구요 ㅋ


외국인까지도 무료로 관람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창경궁 까지는 사진을 못찍고 위에 사진 달랑 하나 찍었네요 ㅠㅠ


다음엔 창경궁으로!!ㅋㅋ



티켓 맨위에 보시면 5회차 (12:00 ~ 13:00)이라고 써있는것이 보이시나요?


예매를 안하면 이렇게 됩니다 ㅠㅠ


아침 아홉시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줄이 엄청 길었어요 ㅠㅠ



참고로.. 후원 관람 시간은


1시간 마다 있는데요 ㅋ


한국사람은 정시에 시간이 있고


외국인은 정시보다 30분 늦게 있습니다 ㅋ


한국인은 10시, 11시, 12시 등등 요런식으로 ㅋ


외국인은 10시 30분, 11시 30분, 12시 30분 요런식


저는 2타임이나 늦었네요 ㅠㅠ


다음에 가게 된다면 꼭 예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ㅋ


생각보다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셔가지고


줄은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는데 한분 한분이 표를 여러장씩 사시더라구요 ㅠㅠ


그나마 12시라도 표가 있었던것이 다행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ㅠㅠ




창덕궁에서 본 하늘!



후원입구에 줄서서 기념으로 ㅋ



후원은 대략 9만평정도 된다고 합니다ㅋㅋ


엄청 넓죠?? 관람시간 1시간으로 안될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관람이 가능한곳은 공개가 된곳이구요!!


나머지는 아직 공개가 안된 곳이라고 합니다 ㅠㅠ


아주아주 극히 일부만 공개가 된것이죠!


9만평을 다 돌려면 하루종일 돌아도 모자랄것같은 느낌이 ㅋ



입장은 100명+가이드1분과 함께 동시입장을 합니다


사람도 사람이고 가이드분이 한분이다보니 일일히 다 챙겨주지는 않으시더라구요 ㅋ


개인적으로는 약간 산책나온 느낌이 들어서 챙겨주지 않는것이 오히려 좋았다는 ㅋ



사람없는 뒤로 한컷!





100명.. 엄청 많습니다 ㅠ




사람이 안보이게 사진을 찍기가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ㅋ


사람들 마다 먼저 보고싶은것이 각기 다르기 떄문에..


후원에서는 설명을 먼저 해주시고 대략 5분정도의 자유시간을 주십니다.(넓은 공간일경우)



신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



사람이 없을때 사진을 찍으려면 맨 앞으로 나가서 먼저 찍던지


사람이 다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찍던지 해야겠더라구요 ㅋ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ㅠ


그래서 설명을 제대로 들은게 없었습니다.


이쪽은 팜플렛에서 설명하길..부용지와 주합루라고 하네요 ㅋ













요것은 보너스컷! 짝짓기를 하고있는 실잠자리가 보이길래 찍었습니다 ㅋ






이 다음부터는 후원의 모습들 입니다.


설명은 제대로 안듣고 사진찍기 바빠서 ㅋㅋㅋ


사진만 열심히 찍고 왔습니다;;























































































창덕궁 후원을 다녀온 소감은...


첫번째는, "돈이 아깝지 않다" 였습니다ㅋ


개인적으로 들어가보기 전에는 5천원씩이나주고 관람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그런데 막상 후원에 가서 돌아보고 나니 5천원이라는 돈이 정말 아깝지 않았습니다 ㅋ


도심 한복판에 이런곳이 있을줄이야 ㅋ 라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ㅋ




두번째는, "도심 같지 않다"


솔직히 말해서 창덕궁의 위치가 번화가들에 둘러 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주변은 정말 복잡하죠 ㅋ 인사동도 그렇고 종로도 그렇고 ㅋ


그런데 창덕궁 안은 그래도 사람이 많아 약간 관광지 같은 느낌이라 복잡하다면..


후원은 사람도 제한적이고 조금만 뒤로 쳐져도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ㅋ


도심이지만 도심 같지 않은 느낌?ㅋ




세번째는, "자연그대로의 느낌이 살아있다"


솔직히 10미터가 넘는 나무만 봐도 크다고 느끼는것이 현실적인데 ㅋ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에 있는 나무들은 기본이 300년이고 오래된 나무는 500년도 더됐다고 하니까 말다했죠 ㅋ

울창하기도 하지만 나무들의 크기, 높이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ㅋ


물론 중간중간 작은 나무들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큰나무들.. 20미터는 족히 되보이는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ㅋ


그리고 딱봐도 늙은듯한 느낌이 드는 나무들도 상당히 많았구요





후원.. 정말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적극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창덕궁] 창덕궁 낙선재 일원


낙선재는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느끼기에도 일반 양반집같은 건물이 창덕궁처럼 화려한곳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낙선재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창덕궁이 아닌 다른곳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덕궁 바깥은 굉장히 화려하고 건물도 큼직큼직 하지만 낙선재의 건물들은 실용적이면서도


건물의 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아 소박한 느낌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창덕궁 낙선재 일원 안내도



▲창덕궁 낙선재 일원 안내도



▲창덕궁 낙선재의 장락문



▲창덕궁 낙선재의 바깥풍경



▲창덕궁 낙선재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경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헌종13)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헌 등을 지어 수강재와 나란히 두었고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 였다고 합니다.


석복헌이 경빈의 처소였고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궁을 위해 궁궐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낙선재 현판



▲창덕궁 낙선재 후원에 위치한 한정당


낙선재의 후원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후원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놨더군요 ㅠㅠ


멀리서나마 사진을 찍어보았으나..가까이서 찍은것만 못하죠 ㅠㅠ



▲창덕궁 낙선재 석복헌



▲창덕궁 낙선재 뒷편에 위치한 장식들



▲창덕궁 낙선재 수강재



▲창덕궁 낙선재 아궁이의 모습



▲창덕궁 낙선재 뒷면에서 촬영한 모습



▲창덕궁 낙선재 별채?



창덕궁의 낙선재는 화려한 건물만 보던 눈을 약간 편안하게 해주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건물 들과는 달리 올려다볼 필요도 없고 


눈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몰라 두리번 두리번거릴 필요도없는 약간 쉼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쉬고 계시는분들도 많이있더군요 ㅎㅎ 코스의 끝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이죠 ㅎㅎ


가장 아쉬운건 후원을 돌지 못했다는것 ㅠㅠ


창덕궁의 후원이나 낙선재의 후원이나..다음번에는 꼭 가봐야 되겠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낙선재를 지도에서 본 모습





[창덕궁] 창덕궁 대조전 일원 및 성정각 일원



개인적으로는 대조전이 가장 볼것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복잡했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장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궁궐이되 궁궐 같지않은 건물의 배치였다고나 할까요?ㅎㅎ


높은 사람의 집이긴 한데 화려함이 가득한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이때쯤 조금 지쳐가지고 설명이 눈에 안들어왔을때라 ㅠ


확인해보니 설명에 왕비가 생활했던 공간이라고 적혀있었네요;;ㅠ



▲창덕궁 대조전 일원 안내도


건물의 배치도만 보면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뭐하는 곳인가 상당히 궁금하실 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왕비가 생활했던 공간입니다.




▲대조전이 보물 816호라는 것을 알리는 비석



▲창덕궁 대조전의 입구



▲창덕궁 대조전


대조전을 처음봤을때 뭐하는 곳이길래 건물앞의 계단이 화려한가 했었습니다.


거기다 신수까지 계단에 조각되어 있구요. 전등도 놓여있습니다.


그런데 마루가 있는것을 보니 누군가 살았던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설명에서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홍복헌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홍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 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17년 불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덕궁 대조전 내부의 모습


대조전은 희정당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서양식으로 개조하였으며, 왕실 생활의 마지막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있다고 합니다.


앞서 희정당에서 낯선 모습을 봤기 때문에 희정당에서 보다 낯설지 않았습니다만 대조전의 뒤쪽에 있는 건물인


수라간을 보고 한번더 놀라게 되었죠 ㅎㅎ


수라간은 조금있다가 다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창덕궁 대조전 앞쪽에 있는 드므


드므를 처음 봤을때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약간 무식한 감상이기는 한데 화분인가 했더라는..


그런데 설명이 적혀있어서 다행히었죠 ㅎㅎ


설명에서 보시듯이 드므는 방화수를 담는 용기지만 화마가 물에 비친 제모습에 놀라 도망가게 한다는


화재예방을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컷다고 합니다


과학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옛적이라 무속신앙이 더 발전했나보다 하고 넘겼지만


이런 생각도 할 수가 있구나라는걸 느꼈습니다~



▲창덕궁 대조전 수라간의 내부모습


수라간의 외부모습을 촬영했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촬영을 안했나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잘 안보이셔서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수라간입니다


내부만 보면 드라마에서보던 옛날 현대건물?의 내부같은 모습입니다.


기둥부터 시작해서 수도꼭지까지 서양식으로 되어있는 모습에


굉장히 놀라면서도 굉장히 낯설고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서양식이라는것이 우리나라의 감성으로 봤을때 약간 차가운 느낌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낯설어도 너무 낯선느낌이라고 할까나..



▲창덕궁 대조전의 연결되어있는 복도의 모습


창덕구의 대조전은 이런 복도들이 잘 연결되어 한건물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였습니다~


약간 드러운 얘기지만 비오는날 뒷간에 갈때 비맞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거라구요 ㅋ


물론 뒷간이 어딘지는 못봤지만서도ㅋ



▲창덕궁 대조전 경훈각의 모습입니다


경훈각은 대조전의 뒷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창덕궁 대조전 뒷편의 우물의 모습



▲창덕궁 대조전 뒷편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나무



▲창덕궁 대조전 뒷모습


건물이 무너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것 같습니다(자세히는 저도잘;;)



▲창덕궁 대조전 계단식 정원



▲창덕궁 대조전 굴뚝



▲창덕궁 대조전 청향각


청향각은 미스테리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궐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대조전이 화재로 타버린후 1920년에 경복궁의 교태전을 헐어다 복구하였는데 이때 딸려온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대조전 일대가 왕비를 모시는 건물임을 고려한다면 청향각은 집상전 혹은


대조전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보관하던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미스테리한 건물이라는..




▲창덕궁 성정각


성정각으로 바로넘어와서 많이 당황하셨죠?ㅎㅎ


저는 성정각의 사진이 별로없어서 당황했답니다..;;


막판에 많이 지쳤었나 봅니다;;


사람도 많은데다 날도 더웠다고 변명을 하고싶기는 하지만..ㅠㅠ


이러나 저러나 저의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사진을 왕창 찍어왔어야 했는디 ㅠ



어쨌거나 성정각의 설명을 하자면!


성정각은 세자의 일상이 숨쉬던 동궁이라고 합니다!


성정각은 세자의 교육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쓰기도 했다고 하네요.


성정각은 단층이지만 동쪽에 직각으로 꺾인 2층의 누가 붙어있어 독특한 모습이구요!


썩은 개그를 하자면...지하주차장을 만들려다 실패한...하..하..하..(저급한개그 다시는 안할게요..ㅠ)



▲창덕궁 성정각 내부의 모습


궁을 돌면서 문의 모습들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공간활용의 극대화라고나 할까요??


일반적인 문이라면 문이 열려있을때 공간을 차지하는것이 당연하지만


그 공간이 공중이 된다면??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지겠죠!


하지만 문을 공중으로 올릴때 얼마나 힘들고 번거로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세자는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했을것이기 때문에 오는 이 부러움은 뭐지?;;


어쨌든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요건 보너스컷!?


성정각을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너구리? 오소리? 


눈이 마주쳐서 순간 당황했지만..


얼른 사진을 다시 찍으려 했을때 고개를 돌려버렸다는..


그리고는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버렸다는..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대조전과 성정각을 지도에서 본 모습






[창덕궁] 창덕궁 선정전과 희정당


창덕궁의 선정전은 임금의 집무실로 쓰인 곳이라고 합니다.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이었고


지형에 맞추어 인정전 동쪽에 세워졌습니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선정전에서 매일 열렸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조계청이라 불렸지만 1461년 (세조7년)에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는 뜻의 선정전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창덕궁 선정전의 입구 선정문




선정전은 제 814호 보물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창덕궁 선정전 안내도



▲창덕궁 선정전의 복도각



▲창덕궁 선정전 내부의 모습



▲창덕궁 선정전 내부의 모습


선정전에서는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


선정전은 원래 왕의 공간이지만 왕비가 사용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성종 때 공혜왕후 한씨가 노인을 공경하는 풍습을 권장하기 위해 양로연을 선정전에서 베풀었고


양로연은 80세 이상의 노인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9월에 열렸습니다.


성종의 계비 정현왕후 윤씨는 이곳에서 친히 누에치는 시범을 보였으며,


중종 때는 내외명부의 하례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관들은 왕비가 편전인 선정전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을 남겼다고 하네요.







창덕궁의 희정당은 침전에서 편전으로 바뀌어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인정전이 창덕궁의 상징적인 으뜸 전각이라면 희정당은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숭문당 이었으나 1496년(연산2년)에 희정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편전인 선정전이 비좁고 종종 국장을 위한 혼전으로 쓰이면서, 침전이었던 희정당이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에 복구하면서 경복궁에 있던 강녕전을 옮겨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동궐도>에 그려진 원래의 희정당은 여러개의 돌기둥 위에 세운 아담한 집이었고 마당에 연못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희정당은 동궐도에 그려진 모습과 완전히 다르고 원래의 강녕전과도 다르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재건된 희정당의 내부는 쪽마루와 카펫, 유리창문, 천장에 샹들리에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창덕궁 희정당 안내도



▲창덕궁 희정당 안내도



▲창덕궁 희정당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창덕궁 희정당 천장의 샹들리에



▲창덕궁 희정당 유리창문


벽창호 대신 유리창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창덕궁 희정당의 마당



▲창덕궁 희정당 마당의 굴뚝



▲창덕궁 희정당의 내부모습


카펫과 의자, 탁자 그리고 샹들리에 유리창문 등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창덕궁 희정당 내부



▲창덕궁 희정당 내부



▲창덕궁 희정당 내부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희정당은 보물 제 81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선정전과 희정당을 지도에서 본 모습


선정전은 직접 가보시면 지도에서 만큼 작고 


희정당은 지도보다 큰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질적인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생각보다 넓게 느껴졌습니다.








관람안내도를 따라 궐내각사와 구 선원전 일원을 지나면


인정전으로 이어집니다




▲창덕궁 진선문


관람안내도를 따라 인정전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관문은 바로 진선문 입니다.


왕이 사용했던 곳으로 이어지는 문이다보니 문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화려합니다.




▲창덕궁 진선문을 등지고


진선문을 지나면 한가운데에 도로가 있고 반대쪽에는 다른 입구인 숙장문이 있습니다.




▲창덕궁 인정전 안내문


인정전으로 들어가기전에 안내문이 있습니다


인정전에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으니 한번 읽어보고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창덕궁 인정전 안내도


건물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안내도입니다


안내도만 봐도 인정전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덕궁 인정문


인정전으로 들어가기위한 마지막 관문인 인정문입니다


인정전을 둘러싸고 있는 3개의 문중 가운데에 위치한 문입니다.


3개의 문들이 크기는 비슷비슷 하고 디자인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굳이 다른점이 있다면 계단에 신수가 자리잡고 있다는것 정도?





▲창덕궁 인정전


인정전의 모습입니다. 화려한데다 크기까지 엄청나게 큰 건물입니다.


인정전이 겉보기에는 2층건물이지만 사실 안을 보면 통층건물로 되어있어 천장이 아주 높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월대의 높이가 낮고 난간도 달지 않아 경복궁의 근정전에 비하면 소박한 모습이라고 하네요..


꼭 근정전에 가봐야할 이유가 생겼네요!


아 그리고 인정전 밖에 세워진 비석들은 직위 직급 계급의 자리를 표시해 놓은곳입니다.


실제로 행사가 있을때 위치했던 자리들이라고 합니다.




▲창덕궁 인정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모습


사진에서 제대로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바닥이 약간의 경사가 있습니다.


인정전을 건축할때 비가 온날 물이 고이지 않도록 설계가 됐다고 합니다.


비오는날 인정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물이 바닥벽돌 사이사이로 흘러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창덕궁 인정전의 내부


인정전의 내부모습입니다.


천장이 높고 기둥들이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습니다.


처음에 내부를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이.. "이런 건물을 조선시대때 어떻게 지었을까" 였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내부에 보시면 샹들리에가 있는데 이것은 서양식으로 개조를 했다고 합니다.


현대에 개조를 한것이 아닌 조선시대때 서양식으로 개조를 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창덕궁 내부 곳곳에 서양식의 기술들이 간간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장식은 새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방패역할도 같이 했다고 합니다.




▲창덕궁 숙장문


관람로를 따라 이동을하면 지나가게되는 관문 숙장문 입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인정전 일원 지도


지도에서 앞서 지나왔던  궐내 각사와 선원전 일원을 인정전과 같이 보시면


인정전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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