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아 연인들도 많고 공부하러온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관광온 동/서양 외국인들까지도


창덕궁을 돌면서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효율까지 중시한 건물들의 배치..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까지 하나하나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창덕궁 입구 돈화문



입구에서부터 화려함이 느껴집니다.


쉽게 질리지 않고 눈이 불편하지도 않은 화려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위압감을 느끼게하는 크기가 일품입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궁궐대문중에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하네요.



입장을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1인당 3천원씩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후원도 가기위해 매표소에 물어봤으나.. 보통은 예약을 안하면 입장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후원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창덕궁은 후원이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하던데.. 다음엔 꼭 예약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예약은 창덕궁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cdg.go.kr/main/main.htm


처음 오시는 분들은 매표소에서 안내책자(500원)를 꼭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설명문에 나오지 않은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창덕궁 관람 안내도


창덕궁의 관람 안내도 입니다.


안내도에 따르면


7→8→2→3→5→4→6→9→후원 순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예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후원은 출입이 불가능 했습니다..ㅠ




▲창덕궁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적혀있는 비석


7번으로 가는 길입구쪽에 있습니다.


창덕궁이 왜 세계문화유산인지에 대한것과 창덕궁의 역사를 간략하게 적어놨습니다.




▲창덕궁의 나무


창덕궁안에 생각보다 크기가 큰 나무들이 많았는데


허리가 굽은 나무들이 많더군요


이런 나무들은 창덕궁의 역사보다 오래된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나무들중 750년정도를 산 나무도 있었습니다





▲창덕궁 궐내각사 권역 안내도


관람 경로를 간략하게 적어놨습니다




▲창덕궁 궐내각사 설명문


궐내각사에는 대표적으로 홍문관, 내의원, 규장각, 예문관 등 관청이 있습니다.


보통은 궐밖에 관청이 있지만 왕을 보좌하기위해 세워진 특별 관청이라고 합니다.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왕의 칙령과 뵤서를 보관하던 예문관 등


다양한 일을 하는 관청들이 있네요





▲창덕궁 규장각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규장각입니다.


정조 즉위 초에 역대 왕들의 시문과 글씨를 보관하는 왕실 자료실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실무자를 서얼 출신들로 임명하여 관직의 길을 열어주었고


박제가, 이덕무와 같은 뛰어한 실학자들이 여기서 배출됐다고 합니다.




▲창덕궁 검서청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건물은 검서청입니다.


규장각의 부속건물로 출판될 서적의 교정과 서사를 맡았던 검서관들이 근무했던 곳입니다.




▲창덕궁 검서청 옆으로 흐르는 금천.





▲궐내각사에서 선원전 일원으로 이어지는 다리


처음에 관람할때 햇갈렸던것이 궐내각사에서 선원전 일원을 지나 다시 궐내각사로 이어진다는것을 모르고 헤맸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답사하고 싶은 마음에 관람로를 그냥 지나쳐 버렸던것이죠..ㅠ


관람로를 제대로 안본것도 잘못입니다ㅠ




▲창덕궁 선원전 일원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



▲창덕궁 선원전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창덕궁 내찰당




▲창덕궁 진설청


선원전의 앞에 있는 진설청과 내찰당을 덧붙여 제사 의례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선원전의 뒤쪽으로 의풍각이라는 곳이 있는데 제사에 필요한 그릇과 도구등을 보관하는 곳이 있었으나


출입이 불가능하여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ㅠ





▲창덕궁 내의원(약방)


조선시대 왕의 건강을 살폈던 내의원


다른곳과는 다르게 건물이 좁게 밀집되어 있던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곳이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조금더 효율을 중시한 건물배치가 이루어 졌던것 같습니다.




▲창덕궁 홍문관(옥당)


옥당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약방을 지나 다른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홍문관은 왕의 정치를 보좌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사헌부와 사간원과 더불어 언론 삼사라 불리며


조선시대 판서나 정승 등 고위관직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부서였다고 합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창덕궁 궐내 각사와 선원전 일원 지도


창덕궁에서 파는 팜플렛지도를 보는것보다 위의 지도를 보는것이 건물구분에 있어 조금더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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